
제주도 배타고 가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. 여수, 완도에서 출발하는 한일고속페리를 이용했습니다. 저는 여수, 완도 모두 두번 이용해봤고 후기에 꿀팁을 더해서 정리해봤습니다. 선박 요금, 차량/오토바이/자전거 싣는 요금, 소요시간, 등에 대해 요약해보겠습니다. 필요한 정보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.
< 목차 >
■ 여수 출발
– 소요시간, 객실요금, 할인대상 및 요금, 차량 선적요금, 차량 제한
■ 완도 출발
– 소요시간, 객실요금, 할인대상 및 요금, 차량 선적요금, 차량 제한
■ 선박 제공 서비스
– 키즈 서비스, 일반 편의 서비스
■ 1등실, 2등 의자, 3등실 체험 후기
제주도 배타고 출발(여수, 완도)
⑴ 여수 출발
전남 여수에서 출발해 제주도 가는 운항 노선이다. 거리는 약 302km로 한일 골드스텔라 이용이 가능하다
① 소요시간
5시간 30분 정도이며, 실제 정박 등을 포함하면 6시간 정도 걸렸다
② 이용객실
스위트룸, 특등실, 1등실, 1등펫마루(반려동물), 2등 침실, 펫룸, 1인 캡슐, 2등 객실, 3등 객실으로 구분된다
③ 객실 이용요금
아래 요금표는 유류할증료와 터미널 이용료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
객실명 | 요금기준 | 주중요금(원) | 주말/특송요금(원) |
스위트룸(4인기준) | 실당 요금 | 506,000 | 556,600 |
특등실(2인기준) | 실당 요금 | 379,600 | 417,600 |
1등침실(창가, 2인) | 실당 요금 | 253,000 | 278,300 |
1등침실(창x, 2인) | 실당 요금 | 224,000 | 246,400 |
1등객실(5인) | 실당 요금 | 310,000 | 341,000 |
스페셜펫룸(5인) | 실당 요금 | 360,000 | 396,000 |
2등침실(4인) | 실당 요금 | 308,000 | 338,800 |
캡슐룸(남/여구분) | 인당 요금 | 67,000 | 73,700 |
펫룸 | 인당 요금 | 62,000 | 68,200 |
2등객실 | 인당 요금 | 52,000 | 57,200 |
3등객실 | 인당 요금 | 44,000 | 48,400 |
입석 | 인당 요금 | 44,000 | 48,400 |
④ 할인대상 및 할인요금
경로, 어린이, 유아, 제주도민, 중증장애, 중증보호자, 국가유공자는 할인 해택을 받을 수 있다. 할인 기준 및 할인 금액은 아래와 같다


⑤ 차량 선적 요금
차량은 차량종류, 주중/주말 요금으로 구분되어 있다. 아래 간단히 표를 가져왔다. 외제차의 경우, 요금이 더 비싸긴하지만 대략 20만원 수준이다. 캠핑카는 50만원 상당이며, 오토바이는 5만원 정도이다. 정확한 요금은 아래 선박 요금표 및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.
★ 차량 높이 제한, 중량 제한
차량 선적시, 차량 위에 짐을 싣거나 자전거를 싣는 경우도 있다. 높이 및 차량 하중 제한을 알아야 하는데, 높이는 4.2m 이다. 차량 선적 요금 조회

⑵ 완도 출발
전남 완도 출발하는 배로 제주도까지 거리는 104km이다. 여수에 비해 거리가 절반 수준이다. 선박은 실버클라우드와 블루펄이 있다.
① 소요시간
2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. 정착해서 내리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3시간 정도가 되겠다.
② 이용객실
3시간 이내로 객실 등급이 높은 곳은 꼭 필요하진 않다고 본다. 하지만, 의자실은 비추천한다. 차라리 마루 객실을 추천하며, 이유는 3시간 동안 앉아있기에 의자는 너무 불편하고 마루에 누워있는게 더 편하기 때문이다.
③ 객실 이용요금
유류할증료와 터미널 이용료가 불포함된 금액이다.

④ 할인대상 및 요금


⑤ 차량 선적 요금

재주도 배타고 제공하는 편의시설
다양한 편의시설이 제공되고 있는데요, 특히 아이와 함께 가는 가족 분들은 꼭 봐두셔야 합니다. 왜냐면 미리 예약을 해야 가능한 서비스가 있기 때문입니다. 서비스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.
⑴ 키즈 서비스
① 키즈룸
② 전자오락실
③ 오락실 노래방
④ 키즈 크루 수첩
이 수첩을 받으려면 최소 일주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. 인터넷 고객센터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. 늦었다면 가는 배에서 신청하고 돌아오는 배에서 받을 수도 있다. 신청시 유아 사진이 필요하다.
⑤ 조타실 체험
조타실 체험은 정말 강력 추천이다. 배가 출발하고 안내 데스크에 가서 신청하면 된다. 아이가 동반되어야만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. 조타실에서 사진 촬영 및 체험을 할 수 있다.

⑵ 선박내 편의시설, 서비스
① 카페
아이스아메리카노, 라떼 가능하다. 본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마셨는데, 원두에서 탄 맛이 났다…
② ATM 현금 인출기
운항 중에는 통신이 불안정하여 사용이 어려울 수 있다. 필요하다면 먼저 가서 이용해보자
③ 편의점
과자류, 음료수, 술 종류만 있다. 렌즈액 같은 용품은 없다
④ 보조 배터리 서비스
보조 배터리 대여가 가능하다. 10분당 150원 비용이다.
⑤ 식당, 식사
생맥주가 고장으로 되어 있는데, 돌아오는 편에는 생맥주도 제공해주었다. 여기서, 해물라면, 돈가스, 제육 덮밥을 먹었다. 뭐 괜찮은 수준이었다.

제주도 배타고 객실후기
골드스텔라 1등실 후기
선박 실내가 생각보다 건조하다. 비염환자 주의. 마스크 쓰고 자면 괜찮은 수준이다. 필요하다면, 객실 내에 세면대가 있어서 가습기 틀 수 있다.
실내 전기 코드가 많아서 편리했다. 침대에도 콘센트 있다.
침실 사이즈 싱글배드 수준. 180cm도 취침 가능. 쇼파도 있지만 잠을 자기엔 작다. 길이 140cm 수준이다.
에어콘, 보일러 시스템이 있다. 에어콘은 여닫이로 끌 수 있다. 계속 틀면 시원하지만 실내가 건조해진다
실버클라우드 2등 의자, 2등 객실 후기
2등 의자는 비추천한다. 3시간이지만 젖혀지지 않는 딱딱한 의자에 앉아 있기란 정말 힘들다. 차라리 더 저렴하고 마루 바닥에 누울 수 있는 2등 객실을 추천한다. 사람이 의외로 많지 않다. 다들 떨어져서 누워서 스마트폰 삼매경이니 신경 안쓰고 괜찮았다.
이상으로 제주도 배타고 4번 가본 후기를 적어봤습니다.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. 감사합니다.